엔피디 주가 신규상장 지금 상황에 좋을것인가 NPD

엔피디 주가 3월 16일에 코스닥 신규상장을 합니다. 엔피디(NPD)는 표면실장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FPCA를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표면실장기술은 SMT(Surface Mount Technology)라고 하는데 표면 실장형 부품을 PCB에 장착하는 기술로 FPCB, MLCC, IC-Chip 등의 원재료를 SMT 공정을 통해 FPCA로 제조 되는 과정입니다. FPCA는 디지털기기의 디스플레이 구동정보를 패널로 연결해주는 장치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엔피디의 FPCA는 OLED패널용 FPCA이다보니 OLED패널 제품에 따르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OLED 패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관계에 민감성을 알 수 있고, 삼성전자말고도 다른 글로벌 회사(화웨이, 샤오미 등)와의 사업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기본 사업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고, 엔피디의 계열, 종속회사 부분도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엔피디에서 주로 자신있게 내세우는 부분으로는 비상장기업 '캐프'입니다. 캐프를 비롯한 4개의 회사가 와이퍼 생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1위, 세계에서 5위권의 기업인만큼 꾸준한 매출에 따르는 엔피디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엔피디와 계열회사로 볼 수 있는 에스엔케이케미칼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폴리우레탄 폼시트의 생산과 판매를 하는 기업인 에스엔케이케미칼은 엔피디의 최대주주이며, 이사 및 감사가 서로 상호하고 있죠.

S&K폴리텍 주가 차트를 간략하게 본다면 꾸준하게 우상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지난 폭락장의 여파는 피할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여파가 아니였다해도 상승세를 계속 보일 수 없었다는 것은 주가 차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3월 16일 코스닥 신규상장 엔피디의 공모가는 5,400원이며 개인청약경쟁률 32.65:1, 기관청약경쟁률 307.50:1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신규상장 종목들에 비해서 본다면 개인과 기관 청약 경쟁률에서는 크게 흥행을 보였다고는 볼 수 없죠.

기업 자체적인 전망과 사업적인 면에서 봐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큰 상황인만큼 신규상장 종목들의 리스크를 유의하시면서 기업을 보는 시야를 갖추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