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마선생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수주전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로 조성되어왔습니다. 당초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외에도 GS건설과의 3파전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던 '한남3구역'이였습니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39만3815㎡에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 예정 가격은 1조 8880억원, 총사업비는 7조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해당내용에 대해서는 업무적으로 미리 언급됐던 내용이지만 수주전에 현대건설이냐, 대림건설이냐가 결정권이 가장 중요한 요지였습니다. 하지만 각종 소문만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어느쪽이 수주를 가져갈 수 있느냐는 쉽게 알 수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대림산업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대림산업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후보였던 대림산업의 경우 트위스트 타워를 선보이면서 재개발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부분입니다. 트위스트 타워는 층마다 일정한 각도를 적용해 한쪽 방향으로 틀어가면서 짓는 건축기법으로 기존의 직선형 건물에 비해 바람으로 인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과 독특한 외관으로 인한 미적 효과까지 기대하면서 큰 관심을 받아왔었습니다. 

현대건설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현대건설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한남'을 발표하면서 국토부 및 서울시의 합동점검에 따른 지적사항을 철저하게 배제하면서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 제안을 준비해 자신감을 내비췄던 현대건설입니다.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원이 절감된 1조 7377억원에 제안을 하면서 가격과 고급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장점을 내비춰왔었습니다. 

GS건설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GS건설 ::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GS건설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GS건설의 브랜드 '자이'와 문화유산을 뜻하는 헤리티지를 합한 단어를 선정하면서 한강과 남산의 파노라마 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주거형태가 공존하는 미래형 단지를 설계하면서 아파트만 세워놓은 단조로운 디자인을 벗어나겠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예정지한남3구역 재개발 예정지

일단 이번 시공사 총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면서 조합과 개인당 최대 벌금이 300만원이라는 부과하기로 강남구청은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7조원, 공사비 2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 선정 총회는 총 조합원 3800여명 중 약 2597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면서 상당한 벌금을 부과 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강남구청입니다.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최우선 입니다. (물론 안전거리 유지 및 방역 후 입장) 

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 현대건설 / 대림산업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 현대건설 / 대림산업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남3구역 시공사 1차 투표로는 현대건설이 1167표, 대림산업이 1060표를 획득하면서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반면 GS건설은 497표에 그치면서 최종 탈락으로 앞서 2파전이였던 분위기가 2차 투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현대건설우 주가 차트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현대건설우 주가 차트


지난주 현대건설우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미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또한 이번 1차 투표에서 현대건설이 1167표, 대림산업이 1060표를 얻었다는 것 또한 비교적 현대건설의 우세로 보여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GS건설의 표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2차투표를 통해서 최종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림산업우 주가 차트 :: 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대림산업우 주가 차트 :: 한남3구역 시공사 후보

현대건설우의 강세를 보인 것에 비해 대림산업우의 흐름은 비교적 부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초에 알려진 분위기대로 현대건설의 우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추가 내용] 1차 투표 이후 2차 투표를 통해서 현대건설 1,409표, 대림산업 1,258표를 획득하면서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확정되었습니다. 애초에 주가 상황들과 분위기를 통해서 현대건설의 우세가 보였던 것이 이번 총회 1,2차 투표에서도 그대로 분위기가 이어 나와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TIP

재테크마선생은 상업적인 블로그가 아니며, 시장에 영향을 주거나, 매수신호를 드리지 않습니다. 매매에 있어서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