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미니홈피 붐으로 국내 SNS 지위를 누렸던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소식 들어 보셨을겁니다. 부활하는 싸이월드에 관련주를 찾아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싸이월드는 1999년도에 설립되어 2000년대 한 때 320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했었고, 170억장의 사진과 5억3000만개의 음원파일 그리고 1억 5000만개의 동영상을 저장하고 있는 싸이월드는 급격한 모바일의 전환과 미디어 환경에 대처하지 못해 폐업 위기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나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싸이월드Z는 투자사를 통해서 서비스 재개와 동시에 싸이월드 내 결제 수단이었던 도토리를 가상화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토리를 통해 회원들의 사진이나 음원파일을 다운 받을 때 자체적인 가상화폐 사용을 유도하면서 향후 모바일 상거래 등의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가상화폐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싸이월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선보이게 될 가상화폐가 과거 추억이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가 어떻게 이용률과 사용자 확보를 선 보일지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싸이월드 부활과 함께 '싸이월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폐업해도 이상하지 않을 회사를 누가 투자를 했냐는 말이죠. 싸이월드Z의 핵심 투자사로 스카이이앤엠이 컨소시엄을 설립해 인트로메딕과 함께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해 앞으로 서비스 재개에 따른 각종 개발 및 운영자금을 맡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싸이월드Z(싸이월드제트)는 임금 체불 정리 금액 10억원을 지불하고 총 투자금액은 약 80억원 규모로 주요주주인 스카이이앤엠과 인트로메딕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개인자격으로 투자자가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싸이월드의 부활은 3월이였으나 5월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싸이월드에 대한 기다림이 길어지는 상황에 '싸이월드 관련주' 종목들의 흐름은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싸이월드의 부활이 일시적인 흥행으로 끝날지 전 세계 SNS업체들과 경쟁시장에서 견고히 이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중점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스카이이앤엠은 전해액 소재와 에천트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화학 소재전문 회사로 최대주주가 초록뱀인 회사입니다. 최근 단기적인 상승을 보여준 흐름이 있으나 길게 주가 상황을 본다면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과거 흐름에서 급격한 등락이 있었던 종목입니다.
싸이월드의 기대감으로도 최근 일시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싸이월드의 부활이 5월 소식이 나오면서 장초반 강세가 이어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트로메딕은 캡슐내시경, 살균소독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해 캡슐내시경의 개발과 시장공략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적자폭 축소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을 유지한 모습을 보였고, 주가 흐름은 올해 들어서 긴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관련주는 실제 싸이월드 부활은 가상화폐의 연계성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수와 가입자수 그리고 실적으로 이어지는 이익들이 얼마나 자리를 잡혀가는지도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당초 5월 예정되었던 싸이월드 부활과 관련해 일시적인 흐름 정도는 참조 되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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