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마선생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주 주식은 어떨까요?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이 종목명은 왜 이렇게 생겼어..?"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철인28호'도 아니고... 아 옛날 사람 티났나요.

 

스팩주는 간혹 지루할 수 있으나 잘 알고서 투자한다면 간간히 재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주 주식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 종목을 의미하는 스팩주는요. 다른기업과 합병을 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합병은 2개 이상의 회사가 하나의 회사로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스팩합병은 스팩주와 회사가 합쳐 하나의 회사로 된다는 것으로 보면 되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과 합병실패


이러한 스팩주(기업인수목적회사)는 상장하여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과 합병을 해야하는데 3년 내 합병을 하지 못하면 해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상장폐지가 되는데 스팩주가 IPO 당시 공모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기 때문에 3년 내에 스팩합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이자를 포함한 의무예치금액은 일반주주에 돌려준다는 것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주) 주식 장점

유망한 비상장기업들은 일반적인 신규상장을 하는 것보다 주식시장에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대규모 투자자금을 조달하면서 상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스팩주 보유만으로도 기업 인수합병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는 의결권 행사 또한 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스팩합병 대상이나 상황이 꺼림직하다면 실제 반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신규상장 당시 보통 2,000원 공모가로 상장되기 때문에 주로 2,000원대 근처 흐름을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M&A(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있거나 세력으로 인해 2,000원대 이상의 흐름을 보이는 경우도 있죠. 

반대로 2,000원 아래로도 향한 스팩주도 있는데 스팩합병에 실패나 세력에 의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익구조

이 과정에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족한 회사와 합병해 스팩주 해산보다도 좋을 것이 없다면 주주총회에서 스팩합병 의결권 반대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지분에 의견을 내는 것이지 본인의 의사로 결정되는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어요.)

 

그리고 시즌에 따라서 스팩주가 강세로 부각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테마주 성향으로 스팩주 종목 전체적으로 상승을 보이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서 차후 재료와 상관없이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 전체적으로 거래량과 함께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팩주 본래의 성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죠. 

 

스팩주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을 포함한 수급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만한 자금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중장기투자로 전환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스팩주도 관리종목지정과 이에 따르는 상장폐지 요건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스팩합병을 기대하고 매수하기 보다는 스팩주 자체적인 부분을 잘 검토하고, 스팩합병에 대한 정보를 잘 입수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겠죠.

 

마지막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주)에 대해서는 "기업인수목적보다는 시세차익"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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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마선생은 상업적인 블로그가 아니며, 시장에 영향을 주거나, 매수신호를 드리지 않습니다. 매매에 있어서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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